1. 강원 고성 설악산 자락과 청간해변 –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조화
강원도 고성은 설악산 자락과 동해가 맞닿아 있는 지역으로, 봄철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조용한 여행지입니다. 고성의 설악산 자락은 북적이는 주 등산로와는 다르게 한적한 산길을 제공해 자연과 온전히 교감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설악산의 동쪽 끝자락에 자리한 흘림골이나 주전골은 관광객이 비교적 적어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봄이 되면 새싹이 돋아나고 맑은 물줄기가 흐르는 계곡은 한층 생동감 넘치는 풍경을 연출하며, 걸을 때마다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의 산길은 완만하게 조성된 곳이 많아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고, 곳곳에 작은 정자와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며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에도 좋습니다.
설악산 자락을 산책한 후에는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청간해변으로 이동해 바다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청간해변은 강원도의 유명 해변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사람이 적고 고요한 편이라, 탁 트인 동해의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변 바로 옆에는 청간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자리하고 있어, 바다를 내려다보며 봄바람을 맞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해변의 깨끗한 모래사장을 따라 걷거나 파도 소리를 들으며 명상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고성의 특산물인 문어 요리를 제공하는 소박한 해변가 식당에서 한 끼를 해결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입니다. 설악산의 고요한 숲과 동해의 맑은 바다가 어우러진 고성은 산과 바다를 모두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봄 여행지입니다.
2. 경남 남해 금산과 상주은모래비치 – 아름다운 풍경과 한적한 여유
경남 남해는 아름다운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섬 지역으로, 따뜻한 봄날 자연 속에서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남해 금산은 봉화산의 또 다른 이름으로, 산 전체가 부드럽게 이어지는 능선과 맑은 공기를 자랑합니다. 금산의 대표적인 명소는 보리암으로, 산 정상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섬들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특히 봄철에는 금산의 등산로 곳곳에 야생화가 피어나며 걷는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등산로는 크게 어려운 구간이 없어 초보자도 편하게 오를 수 있고, 봉우리에 도달하면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와 남해의 아름다운 섬들이 만드는 장관에 감탄하게 됩니다.
금산에서의 산행을 마친 후에는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상주은모래비치로 이동해 바다를 즐겨보세요. 이 해변은 남해에서도 가장 유명한 곳 중 하나지만, 봄철에는 비교적 한적한 편이라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상주은모래비치는 이름 그대로 은빛 모래사장이 펼쳐진 아름다운 해변으로, 맑은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가 어우러진 풍경이 특징입니다. 해변을 따라 산책하거나, 맨발로 모래사장을 걸으며 바닷바람을 맞으면 하루의 피로가 말끔히 사라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해변 근처에는 작은 카페와 횟집들이 있어 맛있는 해산물을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금산과 상주은모래비치를 함께 둘러보는 여정은 남해의 산과 바다를 모두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3. 전남 여수 영취산과 무슬목 해변 – 봄꽃과 바다의 환상적인 조화
전남 여수는 봄철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곳으로, 특히 영취산과 무슬목 해변은 산과 바다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추천할 만합니다. 영취산은 여수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로, 매년 봄이 되면 산 전체가 진달래로 물들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합니다. 산 중턱부터 정상까지 이어지는 진달래 군락은 사진으로 담기에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주며, 봄철 따뜻한 햇살 아래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진달래가 만개하는 시기에도 상대적으로 한적한 산길이 많아 여유롭게 걷거나 꽃구경을 하기에 좋습니다. 특히 산 정상에서는 여수 바다와 주변 섬들이 어우러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산과 바다가 만들어내는 조화로운 풍경이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영취산에서의 산행 후에는 무슬목 해변으로 이동해 바다의 매력을 만끽해보세요. 무슬목 해변은 여수의 대표적인 해변 중 하나로, 길게 이어진 해안선과 고운 모래가 특징입니다. 해변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해 산행 후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며, 바다 위에 떠오르는 섬들과 해안선을 따라 걷다 보면 자연 속에 완전히 녹아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무슬목 해변은 일몰 명소로도 유명해 해 질 녘까지 시간을 보내며 황금빛으로 물드는 바다를 감상하는 것도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줍니다. 근처의 해산물 전문 식당에서는 여수에서 잡은 싱싱한 생선을 맛볼 수 있어 여행의 마무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영취산과 무슬목 해변은 봄철 여수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산과 바다 여행 코스로 강력 추천합니다.
산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풍경은 자연 속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고성 설악산 자락과 청간해변, 남해 금산과 상주은모래비치, 여수 영취산과 무슬목 해변은 각각의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 봄날의 여유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