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도권 근교 최고의 효율, 가평·양평 라인
짧은 시간 안에 이동하고 라운딩까지 가능한 수도권 근교는 1박 2일 국내 골프 여행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택지입니다.
특히 가평과 양평은 서울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주말에 부담 없이 다녀오기 좋습니다.
가평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CC는 산과 호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골퍼들 사이에서 '자연 속 힐링 코스'로 유명합니다.
넓고 부드러운 페어웨이, 정교하게 설계된 벙커와 워터 해저드, 깔끔한 클럽하우스까지 갖추고 있어 첫날 오후 18홀 라운딩 후, 근처 청평호 주변에서 숙박을 하며 저녁 식사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이 지역에는 고급 펜션, 리조트, 한옥 스테이까지 숙박 선택지도 다양해 커플이나 가족 단위 골퍼에게도 인기입니다.
양평의 더스타휴 CC는 비교적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곳으로, 프라이빗하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라운딩이 가능합니다.
코스 구성은 다소 기술적인 샷을 요구하는 홀들이 있어 중급자에게 적합하며, 초보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구성입니다.
인근에는 양평한우 맛집, 송어회 전문점 등이 있어 라운딩 후 지역 특색 있는 식사를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일정 구성은 첫날 오전 일찍 출발해 오후 티타임 라운딩, 숙소 체크인 및 휴식, 이튿날 오전 9홀 혹은 짧은 18홀 후 귀가하는 패턴이 가장 이상적이며, 이동 동선과 체력 소모를 최소화한 알짜 코스입니다.
2. 이국적 경관과 리조트 완비, 제주 골프 천국
국내에서 가장 이국적인 골프 여행지를 꼽자면 단연 제주도가 빠질 수 없습니다.
제주도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1박 2일이라는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고급스러운 휴양과 스포츠를 모두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전국의 골퍼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공항에서 가까운 롯데스카이힐 제주 CC는 국내외 골프대회가 열리는 수준급 골프장으로, 한라산과 바다가 보이는 환상적인 경치를 자랑합니다.
이곳은 평탄한 지형에 다채로운 코스 구성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으며, 라운딩 후에는 바로 인근의 중문관광단지 내 숙소로 이동해 편안한 저녁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추천지는 핀크스 CC입니다.
세계적인 골프 코스 디자이너 테오도르 로빈슨이 설계한 이곳은 고도에 따라 다양한 코스 난이도를 체험할 수 있으며, 클럽하우스와 숙박동, 스파시설까지 모두 구비되어 있어 1박 2일의 짧은 일정에서도 럭셔리한 골프 여행이 가능합니다.
제주도 골프 여행의 매력은 단순히 코스의 질뿐 아니라 여행 자체의 경험에도 있습니다.
라운딩 전후로 흑돼지, 해산물, 고기국수 등 지역 음식을 즐기거나, 협재 해변, 용머리해안 등 관광지도 들를 수 있어 알찬 여행이 가능합니다.
비행기 시간에 따라 첫날 오후 18홀, 둘째 날 오전 9홀 또는 관광 일정으로 마무리하면 짧지만 완성도 높은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3. 바다와 숲을 품은 남해·통영 라인
보다 여유롭고 사람 붐비지 않는 골프 여행지를 원한다면 남해와 통영 지역이 제격입니다.
이 지역은 아름다운 남해 바다를 품고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대표적인 명소는 아난티 남해CC로, 고급 리조트와 골프장이 결합된 형태로 운영되어 숙박과 라운딩을 모두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이곳은 전 객실이 바다 전망이며, 코스 설계도 바다와 숲을 배경으로 전략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단조롭지 않고 매 라운드마다 색다른 재미를 제공합니다.
라운딩 후에는 리조트 내 레스토랑에서 고급 한식 또는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으며, 스파나 수영장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온전히 휴식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통영 지역에서는 디오션 CC가 인기인데, 비교적 새롭게 리뉴얼된 코스와 깔끔한 시설, 편리한 동선 덕분에 최근 젊은 골퍼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통영의 바다와 산이 함께 어우러지는 뷰는 물론, 통영 중앙시장이나 동피랑마을 등의 관광지를 연계해 여행 요소까지 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녁에는 충무김밥, 해물탕, 굴 요리 등 통영 특산물을 맛볼 수 있어 만족도가 높습니다.
일정은 첫날 오후 18홀 라운딩 후 인근 숙소에서 숙박, 다음 날 오전 짧은 라운딩이나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 후 통영 시내 관광으로 마무리하는 구성으로 짜면 좋습니다.
남해안 지역은 제주보다 비교적 저렴한 예산으로 고급 골프 경험을 할 수 있어 가성비 측면에서도 훌륭한 선택지입니다.